우버 기업가치 134조원 (현대차 약 25조원)

2018. 10. 19. 20:18투자와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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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와 우버의 기업가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버

 

1. 공유경제

 

한 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업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주말에만 차를 타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평일에는 그 차를 사용하는 사람이 없으므로 거기에 '잉여 자원'이 존재한다.

만일 평일에만 차를 타는 사람이 있다면 서로 그 차를 공유함으로써 자동차라는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2. 사람은 무엇을 공유하고 싶을까?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공유는 우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수단이다. (원가절감, 생산성 혁신, 개선)

예를 들어, 호텔이나 레스토랑을 경영하고 있다면 임금이나 인건비처럼

매달 반드시 드는 비용인 '고정비용'이 발생한다.

 

고정비용은 반드시 발생하는 것이므로, 비수기에 공실이 있으면

설령 객실 비용을 낮추어서라도 손님이 와주는 편이 수익이 오른다.

고정비용이 드는 사용하지 않는 자원은 최대한 활용하는 편이 낫기 때문이다.

호텔 가격이 날짜 별로 다른 것과 비행기 가격이 날짜마다 다른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3. 우버

 

우버는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앱으로 우버에 등록된 차량을 불러내서 이동하는 서비스고,

제공자 측에서 보면 자동차와 자신의 비는 시간을 공유한다는 뜻이다.

자신의 집에 차가 있고, 운전할 수 있으면 우버 제공자가 될 수 있다.

 

우버의 본 고장, 미국에서는 재미있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우버의 운전기사가 되는 일이 미국에 사는 이민자가 사회에 파고들기 위한 첫걸음이 된 것이다.

왜 그럴까? '우버'라고 하는 서비스가 기본적으로는 비언어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우버는 운전사와 이야기할 필요가 거의 없다.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현재 위치를 알려서 우버를 부르고,

행선지도 모바일앱 안의 지도로 지정한다. 운전사는 그 지시에 따라 목적지를 향해간다.

모바일 앱상에서 신용카드로 결제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사와 지불절차를 거칠 필요도 없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내리기만 하면 된다.

이민자는 운전기술이 있고, 친절한 표정을 지을 수 있다면 고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4. 우버 기업가치 134조원 (현대차 기업가치 약 25조원)

 

우버는 현재, 세계 최대 카쉐어링 업체다. 우버는 지난해 약 8조 713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이보다 늘어난 11조 2000억 정도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우버의 기업가치는 약 134조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인

현대차의 기업가치에 5배에 달하는 수치다. 향후 3년은 우버는 이익을 내지 못하고, 적자를 낼 것이라 예상하는데, 

왜 이렇게 기업가치가 높은 것일까? 미래성장에 대한 가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관련링크]

 

- 누구나 호텔을 가질 수 있는 이유

- 에어비앤비 이해하기 (공유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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