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이해하기 (에어비앤비, airbnb)

2018. 10. 19. 18:59투자와 경제

반응형

1. 공유경제란 ? (sharing economy)

한 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업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를 의미한다.

 

택시

* 공유경제 예시

예를 들어 평일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주말에만 차를 타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평일에는 그 차를 사용하는 사람이 없으므로 거기에 '잉여 자원'이 존재한다.

만일 평일에만 차를 타는 사람이 있다면 서로 그 차를 공유함으로써 자동차라는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2. 사람들은 무엇을 공유하는가?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공유는 우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수단이다.

예를 들어, 호텔이나 레스토랑을 경영하고 있다면 임금이나 인건비처럼 매달 반드시 드는

'고정비용'이라는 것이 발생한다. 

 

고정비용은 반드시 발생하는 것이므로, 비수기에 공실이 있으면

설령 객실 비용을 낮추어서라도 손님이 와주는 편이 수익이 오른다.

고정비용이 드는 사용하지 않는 자원은 최대한 활용하는 편이 낫기 때문이다.

 

 

 

1) 공유경제의 대표적 기업 '에어비앤비(airbnb)'

 


호텔 산업을 예로 들어보자.

과거에는 어떤 도시에 방문객들이 투숙할 공간이 부족할 경우 힐튼 같은 대형 호텔체인이 달려들어

새로운 호텔을 지었다. 그들은 도심에 위치한 땅을 수백만 달러를 주고 사들였으며,

또 호텔 건립에 수백만 달러를 들였다. 게다가 호텔을 짓고 나서도 직원들을 고용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치렀다. 

 

호텔산업

공유경제가 발달한 지금은 어떨까?

대표적 사례로 숙박 공유서비스 제공업체인 에어비앤비를 들 수 있다. 이 업체는 전 세계에 있는

누구나 자신의 방을 인터넷에 등록하여 임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개 비용이 호텔보다 저렴하고 관광객들이 현지 문화와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테일러 피어슨, 직업의 종말


 

 

주거에도 공유경제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에어비앤비('airbnb')라는 서비스다. 

B&B는 'Bed & Breakfast'를 의미한다.

즉, 숙박과 조식을 제공하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숙박시설을 말한다.

예를 들면, 자녀가 독립해서 비어있는 방을 빌려주는 것이 에어비앤비(airbnb)가 하는 일이다.

 

에어비앤비

 

2) 에어비앤비의 성장

 

에어비앤비는 공유경제의 대표주자로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임대료나 주거비는 규모가 큰 지출이기 때문이다. 

즉,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공유경제가 활성화되기 쉽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동차를 공유하는 서비스도 쉽게 일어날 수 있다.

빈 방이나 빈 차는 공유하는 사람이 누구든 이득이 되기 때문에 쉽게 확산된다.

 

 

 

 

3. 에어비앤비(airbnb) : 집을 공유하다

 

미국 시사 주간지인 타임지가 올해 '지니어스 컴퍼니스 2018'을 발표했다.

총 50개 업체 중 에어비앤비가 속해있다.

 

에어비앤비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10년 동안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여행자가 숙소에 머무른 시간은

3억 시간달한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에어비앤비를 이용하고 있으며,

현재 에어비앤비의 기업가치는 310억 달러에 이른다.

310억 달러는 한화로 약 35조원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기업인 현대차의 기업가치는 금일 기준으로 약 25조원이다.

에어비앤비는 현대차보다 10조 비싼 회사다.

 

 

(1) 에어비앤비(airbnb)는 손님과 이야기하지 않아도 된다 ?

 

방을 빌려주려면 열쇠를 줘야 하므로 역시 손님과 이야기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간단히 열쇠를 전달하는 기술도 개발되었다. 이는 스마트폰이 열쇠를 대신하는 것으로 인증을 하면

간단히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다.

 

(2) 에어비앤비의 지향점

 

숙박을 제공하는 사람이 비일상적인 체험 (지역 특색이 묻어나는 체험)을 하도록 함으로써

숙박객이 감사해하고, 감사의 마음을 다른 누군가에게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다.

 

 

 

 

 

[참조]

 

- 오바라 가즈히로, 플랫폼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