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기한을 정하라 (커먼센츠랩)

1. 마감기한을 정해야 하는 이유 

마감기한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소액 대출을 저리나 무이자로 빌려주는

비영리조직 키바는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는 사람은 많지만, 

작성을 끝내는 사람이 많지 않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연구실험실인

커먼센츠랩(Common Cents Lab)에 도움을 청했다. 

 

 

그들의 조언은 간단했다.
끝을 지정하라. 신청 마감기한을 몇 주 내로 정해서 명시하라.

신청서 작성 마감시한을 지정해주고 나니 신청서를 제출한 사람은 24퍼센트 늘어났다.

- 다니엘 핑크, 언제 할 것인가

다른 경우는 어땠을까?

 

2. 장기기증, 상품권, 협상

장기기증의 경우도 기증 마감시간을 날짜와 시간까지 지정했을 때가 
시한이 없는 경우보다 서명 비율이 더 높게 나왔다.

유효기간이 2주인 상품권을 가진 사람들은 유효기간이 2개월짜리인 상품권을 
가진 사람보다 실제로 상품을 교환하는 비율이 3배 높았다.

마감시한이 정해진 상태에서 협상에 임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합의에 도달하는 확률이 훨씬 높았고, 특히 할당된 시간이 거의 임박했을 때
성사되는 비율은 다른 시간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 다니엘 핑크, 언제 할 것인가

마감기한은 중요하지만, 마감기한이 길수록 더 좋은 것은 아니다.

 

 

3. 마감기한이 없어도 되는 경우

창의적인 과제에서는 마감시한이 오히려 꼭 필요한 의욕을 줄이고

창의력을 무력화시킬 때가 있다.

우리는 과제의 종류에 따라 현명하게 마감기한을 설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