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의 3가지 종류

시장이 항상 강세장이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강세장이 있으면 약세장도 있습니다.

 

약세장

 

오늘은 약세장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약세장은 어떤 것이 있으며,

시장의 하락 정도와 기간을 알아두시면

투자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약세장 종류 1. 구조적 약세장 (Structural Bear Market)

 

구조적 약세장

통상 오랫동안 지속된 거품이 붕괴되면서
구조적 불균형을 동반하거나
또는 금융기관이 부실화되면서 나타나는 약세장을 말합니다.

자산 가격의 디플레이션을 동반하며
평균 42개월 동안 57% 하락한다.

회복까지는 약 10년 정도 걸린다.

닷컴 버블 직후 
2000년~2002년 약세장
(당시 S&P500 지수는 고점 대비 -49% 하락 기록),
그리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폭락장
(2007년 10월~2009년 3월까지 -57% 하락 기록)이 
모두 구조적 약세장이었다.

- 박세익, 투자의 본질

 

닷컴 버블과 2008년 금융위기는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폭락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하면

3년에 걸쳐서 시장이 반토막나는 것은

그야말로 공포였을 것입니다.

 

- 2008년 금융위기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

 

 

월가의 탐욕에 의해 부풀려졌던

주택담보관련 파생상품시장의

거품이 터지면서 미국의 대형 금융기관들이

연쇄 도산하는 무시무시한 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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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 종류 2. 순환적 약세장

 

순환적 약세장

금리상승, 경기침체, 이익둔화 등과 같은 경기싸이클에 의해 발생한다.

평균 27개월 동안 31% 정도 하락하고,
통상적으로 회복까지 50개월 정도 소요된다.

2차 오일쇼크로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겪었던
1980년 1월부터 1982년 8월까지의 조정장 (지수 -27% 하락)과
1990년 7월~1992년 10월까지 기록했던 조정장
(-20% 지수 하락 기록)이 경기순환적 약세장이었다.

- 박세익, 투자의 본질

 

많은 투자가들이 미국채 10년물 금리를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지금은 금리가 배당수익률보다 낮아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이점이 있습니다.

 

미국 투자

 

그런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배당수익률보다 올라가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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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 종류 3. 특정 이벤트에 의한 약세장

 

특정 이벤트에 의한 약세장 : 코로나 바이러스

일반적으로 테러나 전쟁, 바이러스,
갑작스런 통화정책 변화와 같은
외부적인 충격으로 발생한다.

이런 경우 평균 7개월간 26% 하락하고
회복까지 11개월이 걸린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가
바로 프로그램 트레이딩이 촉발한 
'이벤트에 의한 약세장'이었다.

- 박세익, 투자의 본질

 

작년 코로나19에 의한 폭락장이 

특정 이벤트에 의한 약세장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외부적인 충격에 의해

이동과 경제활동이 제한되면서

시장이 폭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