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서 마시는 아메리치노

김포공항에 어머니를 바래다 드리는 길에 카카오톡이 하나 왔다.

어머니가 탑승하실 비행기가 지연된다는 내용이었다.

비행기가 1시간 지연되어, 시간이 남아 어머니와 김포공항 내에 앤제리너스로 갔다.

어머니는 고구마라떼를 나는 아메리치노를 주문했다.

 

 

내가 주문한 커피는 아메리카노가 아니다. 아메리치노다.

아메리치노가 무엇이며, 아메리치노는 어떤 맛인지 궁금했다. 이름만으로도 궁금중을 불러 일으킨다.

 

1. 아메리카노

 

1) 에스프레소에 물을 넣어 연하게 마시는 커피를 의미한다.

2) 연한 커피를 즐기는 미국에서 시작된 것이라 하여 '아메리카노'라 부른다.

3) 맛은 원두, 물의 양, 로스팅 정도, 그라인딩 정도, 추출 정도에 따라 다르다.

 

 

#에스프레소 : 곱게 간 원두에 고온/고압의 물을 통과시켜 추출해 데미타스 컵에 담은 커피를 의미한다.

 

#데미타스 컵 : 약 75ml 용량의 도자기잔이며, 에스프레소가 빨리 식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두껍게 제작된다.

                   추출 시 커피가 튀는 것을 방지하고, 열이 고르게 전달되도록 바닥면이 곡선으로 만들어진다.

                   (커피는 식으면 맛이 없다.) 

 

 

2. 너는 누구냐? 아메리치노

 

아메리치노는 아메리카노에 카푸치노의 거품을 합친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더욱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아래는 아메리카노, 위는 카푸치노의 거품입니다.

이를 합치면, 아메리치노입니다. 맛은 마일드(mild)했습니다.

 

# 카푸치노

 

1) 에스프레소, 뜨거운 우유 그리고 우유 거품을 재료로 만드는 이탈리아의 커피 음료

2) 카페라테에 비해 우유의 양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