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16. 20:42ㆍ책
1) 포노 사피엔스의 정의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고 정보전달이 빨라져
정보 격차가 점차 해소되는 등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면서,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사람이 늘어나며 등장한 용어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혜가 있는 인간'이라는 의미의
호모 사피엔스에 빗대어 포노 사피엔스(지혜가 있는 폰을 쓰는 인간)라고 부른데서 나왔다.
- 최재붕, 포노 사피엔스
"SNS는 인생의 낭비다."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SNS는 잘 사용하면 가치가 높습니다.
우리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유튜브와 구글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찾는 능력을 갖춘다면,
우리는 우리가 가진 문제를 좀 더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내가 가진 스마트폰을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해봐야 합니다.
2) 포노 사피엔스 문명의 가장 큰 특징
모든 권력이 소비자에게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산업 생태계의 지각 변동이 발생했고,
모든 기업의 흥망성쇠도 소비자의 선택이 결정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결국 포노 사피엔스의 마음을 살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성공의 비결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답'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잘 알아야 좋은 인재가 되고,
사람을 잘 배려할 줄 알아야 성공하는 인재가 됩니다.
조직도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어야 성장할 수 있고 기업도 진심으로 소비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어느 것도 위선적 포장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_ 최재붕, 포노 사피엔스
SNS가 발달하면서 위선적인 사람, 위선적인 회사는 소문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외국에서는 사람을 채용하기 전에 지원자의 SNS를 살펴본다고 합니다.
그 사람의 말만 믿고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이 SNS를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고 합니다.
3) 포노 사피엔스의 스마트폰 활용
스마트폰을 손에 쥔 36억 명의 인류는 거의 실시간으로 구글에, 위키피디아에, 유튜브에 있는
지식 모두를 자기 것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스마트폰 탄생 불과 10년 만에 말이죠.
호모 사피엔스 역사 7만 년 동안 이렇게 수십억 인구의 지적 능력이 집단적으로 급격하고도
동등하게 상승한 적은 없습니다. _ 최재붕, 포노 사피엔스
포노 사피엔스의 일상은 과거와 많이 다릅니다.
안드로이드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균 4시간 가량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1분기 기준) 40세 이하의 연령층은 이보다 더욱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 사용에 할애하고 있죠. 디지털 기기가 신체의 일부처럼 활용되면 디지털 문명에
대한 적응 속도도 높아집니다. _ 최재붕, 포노 사피엔스
우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유용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런 유용한 정보는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스마트폰에 시간을 많이 뺏기기도 합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접속하는 시간을 점검해보면 놀랄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도 있지만, 시력만 나빠질 수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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