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이해하기 (Fed, 한국은행)
2022. 5. 31. 14:42ㆍ투자와 경제/경제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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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은행
중앙은행은 시중은행들의 은행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돈을 주고,
시중은행은 그렇게 받은 돈으로 대출 등을 하면서
실물경제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죠.
- 오건영, 부의 시나리오
즉, 당신이 알고 있는 국민은행, 우리은행은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 돈을 받아
대출을 진행합니다.
2. 금리와 중앙은행
금리는 수요와 공급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공급 측면에서 봐야 할 것은 시중은행과 중앙은행이죠.
그래서 금리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중앙은행,
특히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연준'이라고도 하고
'Fed'라고도 합니다.)의 일거수 일투족에 주목하는 겁니다.
Fed는 달러화를 찍을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달러화의 공급 및 흡수를 통해
미국 경제 전체의 통화량을 조절합니다.
경기가 좋지 않으면
돈의 공급을 늘려서 금리를 낮추죠.
반면 경기가 좋고 과열 양상을 보이면
돈의 공급을 줄이거나
혹은 공급했던 돈을 빨아들이면서 금리를 살짝 올리려고 합니다.
- 오건영, 부의 시나리오
한국은행이 원화를 찍을 수 있듯이
Fed는 달러화를 찍을 수 있습니다.
달러는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원화에 비해 가지는 의미가 더 큽니다.
우리나라가 원유를 수입하려면
산유국에 가서 달러를 줘야 합니다.
그들은 원화를 받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달러가 중요합니다.
3. 기준금리
유일하게 하나의 금리만 중앙은행에 의해 정해집니다.
그게 바로 중앙은행이 정책적으로 정하는 금리인
'기준금리'입니다.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이 글을 쓰고 있는 2021년 5월 현재 기준금리를
0.5퍼센트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정책적으로 결정된 금리인 만큼
시장의 원리를 따르지 않고,
돈을 찍어 내는 특권을 갖고 있는 한국은행이
자의적으로 결정합니다.
- 오건영, 부의 시나리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2020년 0.5%까지 낮아졌다가
최근 금리를 인상하여, 현재 22년 5월 기준 1.75%입니다.
그리고 미국이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
우리나라도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Fed 회의 : FOMC
Fed는 미국 기준금리나 전체적인 미국 경제의 통화량을 조절하는데요,
45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위원회를 개최합니다.
거기에서 그 유명한 Fed 의장인 제롬 파월부터 시작해서
부의장과 각 지역 총재들이 모여서 미국의 금리 등
통화정책을 결정하죠.
그 회의를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연방공개시장위원회)라고 합니다.
- 오건영, 부의 시나리오
최근 들어 미국기업 투자가 늘면서
FOMC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FOMC는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회의입니다.
[관련 영상]
1) FOMC 회의록 : 완화적인 코멘트
2) 금리인상 폭 : 0.5% (0.75% 인상 가능성 낮음)
[관련 게시물]
2020.11.23 - [투자와 경제/기업분석] - 당신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미국 기업 투자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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