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획적 진부화 의미 쓰고 있는 제품에 문제가 없는데도 새 물건으로 교체하게 만드는 일은 사실 경영자의 오랜 고민 중 하나였다. 내구 소비재의 대체 수요를 늘리기 위해 제품을 의도적으로 낡게 만드는 것을 '계획적 진부화'라고 한다. - 김난도, 트렌드 코리아 2023 물건이 너무 튼튼해서 오래 사용하면, 교체를 하지 않기 때문에 기업의 매출이 늘지 않습니다. 2. 계획적 진부화 사례 프랑스의 철학자 세르주 라투슈는 저서 에서 이 문제에 천착했다. 예컨대 전구의 경우 1881년에 에디슨이 발명한 최초의 전구 수명은 1,500시간이었고 1920년대에는 2,500시간이었는데, 현재는 1,000시간에 불과하다. 더 잦은 재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제품의 수명을 줄인 것이다. - 김난도, 트렌드 코리아 2023 ..

트렌드 코리아 2023 요약 1. 2023년 한국경제 미국 국립경제연구소는 2023년 1~2분기에 미국 경제가 침체의 바닥을 짚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 경제는 대외의존도가 높아 미국 경기에 1, 2분기 정도 후행해왔던 점을 고려하면, 우리 경기는 2023년 상반기 둔화 국면을 계속하다가 3~4분기에 바닥에 이를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 2023년 내내 경제가 좋아지기 어렵다는 의미다. - 김난도, 트렌드 코리아 2023 요즘 지하철 역 근처 상가를 보면 임대 현수막이 붙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즉, 경기가 좋지 않습니다. 코로나와 빠른 금리 인상의 여파로 힘든 상황을 지나고 있습니다. * 역머니무브 (Reverse Money Move) 소비자들은 발 빠르게 위험자산과 손절하고 안전자산으로..

최근에 무리해서 외제차를 구입하고 뒷감당을 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카푸어들이 많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카푸어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차를 구입하시기 전에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카푸어 기준 1. 월급 300만 원, 차 6,000만 원 월급 300만 원에 6,000만 원이 넘는 차를 사고 보니 할부금과 유지비로 한 달에 150만 원이 족히 들어가는 듯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차를 사고 1년도 지나지 않아 생활비에 유지비까지 마이너스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이제는 차가 짐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하는데, 고가의 외제차를 타면서도 고작 기름값 몇 푼 아끼려고 조금이라도 싼 주유소를 찾아다니는 자신의 모습에 어떤 때는 자괴감이 들기도 한단다. - 김경필, 김경필의 오늘은 짠테크 내일은 플렉스 월급이 300만..

1. 부탄 행복지수 1위 (2011년) 2011년 유럽신경제재단(NEF)는 국가행복조사 자료를 통해, 부탄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1위로 발표했다. 그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최근까지도 각종 언론이나 신문은 여전히 가장 행복한 나라로 부탄을 꼽고, 많은 정치인들은 행복의 비결을 알기 위해 부탄을 방문하기도 했다. 부자가 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은 정치인들에게는 꽤 흥미로운 주제였다. 하지만, 오늘날의 부탄은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나라 중의 하나가 됐다. 2019년에 발표한 세계 행복 보고서에 따르면, 부탄의 행복지수는 156개국 중에 95위를 차지했다. 왜 그럴까?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시야가 넓어진 부탄 사람들은 잘 사는 나라의 사람들과 자신들을 비교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

오늘은 파노플리 효과와 베블런 효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최근에 세계 부자 순위 1위가 바뀌었습니다.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2위로 내려오고, 세계에서 가장 큰 명품업체 LVMH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가 새롭게 1위로 올라섰습니다. 즉, 명품 업체가 잘 나가고 있습니다. 파노플리 효과와 베블런 효과를 이해하면, 왜 명품 업체가 잘 나가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베블런 효과 (Veblen effect) "명품 없는 사람은 있어도 하나만 가진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처음에는 딱 한 번으로 시작하지만, 그 세계에 입문하면 그전에 몰랐던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듯 하나둘 명품을 사모으게 된다. 부자가 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부자 흉내를 낼 뿐인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만큼 명품..

오늘은 펜트업 효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펜트업 효과 1. 의미 보복 소비라니, 도대체 누구한테 보복하는 것일까? 사실 보복 소비라는 말은 '펜트업(pent up) 소비'라고 하는데 원래는 전쟁이 끝나 전염병으로 인해 억눌린 소비가 한꺼번에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 김경필, 오늘은 짠테크 내일은 플렉스 요즘 보복 소비라는 단어를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오랜 기간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여 억눌렸던 소비 욕구가 최근 들어 폭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야 합니다. 실제로 코로나 기간 동안에 당신이 소비를 줄였는지 지갑을 다시 한 번 살펴야 합니다. 펜트업 효과 2. 여행 대신 시작한 골프 과거 자유롭던 시절에 비해 여행 관련 비용은 줄었지만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