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모두 거짓말을 한다 : 사람의 생각을 연구하는 새로운 방법
2019. 4. 1. 20:36ㆍ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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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두 거짓말을 한다 : 사람의 생각을 연구하는 새로운 방법
인터넷 검색이나 그 밖의 온라인 반응에서 나온 빅데이터(big data)를 뇌시경이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는 빅데이터가 사람의 심리를 엿보는 아주 새로운 방법임을 보여준다. 키보드로 얻은 익명성 덕분에 사람들은 매우 이상한 것들을 고백한다. _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모두 거짓말을 한다.
책을 여러 권 읽다보면, 서문이 아주 중요함을 느낄 수 있다. 서문은 논문에서 핵심을 간추리는 요약(abstract)와 비슷하다. 서문을 통해 몇 가지 사실을 알 수 있다. '모두 거짓말을 한다.'는 빅데이터 이야기를 할 것이며, 사람들은
인터넷에 매우 이상한 것들을 고백한다는 것이다. 걱정거리를 주변 사람들이 아닌 네이버나 구글에게 물어본다는 것이다. '모두 거짓말을 한다'의 서문만으로도 이 책에 만족했다. 그리고 서문을 써준 사람이 스티븐 핑커다. 말 다했다.
2. 빅데이터 : 디지털 흔적
이러한 디지털 흔적은 축적과 분석이 쉬운 형태로 저장된다.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눈에 잘 띄지 않는 실험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실험은 시시때때로 제공하는 자극을 달리하고 반응을 실시간으로 기록할 수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 실험에 데이터를 기꺼이, 엄청나게 많이 공급한다. _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모두 거짓말을 한다.
데이터 센터에 우리의 디지털 흔적은 축적된다. 이전에 종이책으로 기록하던 시절에는 축적은 비교적 용이하였으나,
분석이 쉽지 않았다. 다 찾아서 꺼내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구글은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지지않기 위해 데이터 센터에 15조를 투자한다. 지금은 디지털 흔적이 축적과 분석이 쉬운 시대이다. 15조를 투자하다니 역시 구글신입니다.
* 구글 트렌드 : 다양한 검색 키워드의 상대적 빈도를 알 수 있다.
* 구글 애드워즈 : 검색이 얼마나 자주 이루어지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
3. 구글이 구글신인 이유?
몇십 년 전만 해도 존재조차 하지 않았던 구글 데이터는 이 모든 주제에 관한 새롭고도 놀라운 시각을 제공했다. 경제학자들을 비롯한 사회과학자들은 언제나 데이터의 새로운 원천을 찾아다닌다. 솔직하게 말해 나는 구글 검색이 인간의 생각을 알아내기 위해 수집한 그 어떤 데이터세트보다 중요하다고 확신한다. _ 모두 거짓말을 한다.
하루에 몇 명이 구글검색을 할까? 남들에게 묻지 못하는 질문을 구글에게 하지 않을까? 구글은 모든 주제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다. 그래서 구글은 구글신이며, 구글이 무서운 것이다.
구글은 모든 데이터 중에서 작은 샘플링을 바탕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데이터가 엄청나게 많아야 중요한 식견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필요한 것은 적절한 데이터다. 구글 검색이 그토록 귀중한 가장 큰 이유는 데이터가 많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이 솔직한 생각을 내놓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친구, 연인, 의사, 설문조사원은 물론 자기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한다. _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모두 거짓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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