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거리와 삶의 만족도 관계
2019. 4. 2. 20:43ㆍ투자와 경제/부동산
반응형
1. 출퇴근 거리
긴 통근거리를 감수해 좋은 직장과 집을 얻을 수 있다 해도,
장거리를 통근하다 보면
좋은 집도 싫증나고
자신의 일에도 그다지 만족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장거리를 통근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여가시간을 별로 만족스럽지 않게 보낸다.
- 엘리자베스 던, 마이클 노튼 '당신이 지갑을 열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첫 번째 직장의 출/퇴근 거리는 40분이었습니다.
왕복으로 계산하면,
하루에 1시간 20분을 출/퇴근에 사용했습니다.
취미가 독서이기 때문에
통근버스에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출/퇴근 시간이 부담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가 지금보다 책을 더 많이 읽었습니다.
출/퇴근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았습니다.
1) 만약, 내가 자리가 여유롭지 않은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해도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었을까?
2) 통근버스가 아닌 만원버스를 타고
출근을 해도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었을까?
제 대답은 NO입니다.
책을 들고 만원버스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대안을 찾았을 것입니다.
바로 오디오북 또는 팟캐스트를 듣는 것입니다.
요즘은 좋은 오디오북이나
팟캐스트가 많기 때문에 찾아서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출/퇴근 시간이 2시간에서 3시간이라면,
하루가 피곤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직업을 구할 때
자기 자신보다는 가족의 행복을 먼저 따진다.
장거리 출퇴근을 감수하는 덕에
가족이 더 행복해질 수도 있지만,
꼭 그렇다는 근거는 하나도 없다.
오히려 배우자가 장거리 통근을 할 때,
사람들은 다소 낮은 행복감을 보인다.
- 엘리자베스 던, 마이클 노튼 '당신이 지갑을 열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당신이 출/퇴근 때문에 피곤하다면,
집에 들어가서 가족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높은 보수를 받고 집에서 먼 직장을 구하고서
멋진 승용차에 추가로 지출을 하느니,
보수가 좀 적더라도
집에서 가까운 직장을 다니는 편이 더 좋을 수 있다.
집 앞에 있는 직장에 다니다가
60분 통근거리의 직장을 다니면 행복감이 낮아지기 마련이다.
그렇게 발생하는 '행복 손실비용'을 벌충하기 위해
일반 직장인들은 소득을 30퍼센트 이상 올려야 할 것이다.
- 엘리자베스 던, 마이클 노튼 '당신이 지갑을 열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높은 보수를 받는 직장을 구했으면,
멋진 승용차에 추가 지출을 하지 말고,
집을 직장 근처로 옮겨야 합니다.
2. 미국 최고 부자의 출근 : 워렌 버핏이 된다는 것
미국 최고의 부자 중에 한 분인
워렌 버핏은 집에서 5분 거리의 회사로 출근하십니다.
가는 길에 맥도날드가 있어서 좋다고 하는
세계 최고의 부자 워렌 버핏, 대단하십니다.
반응형
'투자와 경제 >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구가 감소하면 집 값이 떨어질까? (0) | 2020.07.19 |
---|---|
[미국기업]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 (Simon Property Group) 이해하기 (0) | 2020.02.18 |
[부동산] 왜 슈퍼스타 도시로 인재와 기업이 집중되는 것일까? (0) | 2019.11.02 |
돈의 가치와 부동산의 가치, 어느 쪽이 먼저 떨어질까? (0) | 2019.10.21 |
플라자 합의 완벽히 이해하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2) | 2018.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