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종류] 아라비카와 카네포라의 모든 것

1.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아라비카 로부스타

아라비카는 코페아 아라비카(coffea arabica)라는 커피나무 품종을 말하며,

로부스타는 코페아 카네포라(coffea canephora) 품종을 의미한다. 

2. 코페아 카네포라종

카네포라종은 로부스타종(Robusta)이라고도 하며,

커피 재배종의 약 30%를 차지한다.

 

고온다습한 지역에서도 잘 자라고 관리가 수월하며,

곰팡이병에 강해 병충해에 약한 아라비카종을 대신하여 많이 재배된다.

 

* Robust : 튼튼한

 

코페아 카네포라종 특징

- 잎이 크고, 열매가 많이 열려 한 그루당 생산량이 많다.

 

- 카페인 등 수용성 성분이 아라비카종보다 많기 때문에

  인스턴트 커피나 저렴한 블랜드용으로 사용된다.

 

- 카네포라종 재배지 :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브라질, 서아프리카 등

 

2. 아라비카종

아라비카

전체 커피 재배종의 생산량 70%를 차지하는

아라비카종은 주요 상업 품종으로 아라비아반도에서 전파되었다.

 

아라비카종은 크게 타피카종과 부르봉종으로 나뉘며

여기에 돌연변이와 교배에 의해 다양한 품종으로 세분화되었다.

 

 

아라비카종 특징

- 고지대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하다.

 

- 탄저병 등 병충해에 약하다.

 

- 산미와 풍미가 좋으며 스트레이트로 마시기 적합하다.

 

- 아라비카종 재배지 : 브라질, 콜롬비아, 중앙아메리카, 동아프리카 등

 

3.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의 카페인 함량

카페인

로부스타 원두는 아라비카보다 카페인 함량이 2배 정도 높다.

따라서, 로부스타 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마셨을 때 

더 많은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다.

 

4. 원두의 보존

커피의 맛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라져간다.
로스팅 직후부터 이산화탄소와 향기성분을 방출하기 시작하고,
점점 산화되어가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커피의 신선한 풍미도 떨어진다.

원두는 공기, 빛, 온도, 수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차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지만,
이런 조건에서도 한 달이 지나면 커피의 신선한 맛이 없어진다.

원두의 수분 수치는 4% 정도로 습기를 잘 빨아들이기 때문에
장마철이나 여름에는 상온에서 보관하기보다
공기 중의 산소를 제거하는 탈산소재 등을 넣어 밀폐보관하는 것이 좋다.

- 호리구치 토시히데, 커피 교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