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의 예측은 정확한가?

2018. 10. 2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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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무슨 일이 생길지 우리는 알 수 없다.

 

- 피터 번스타인

 

1. 세계 최고 IT 기업, 구글의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운

 

구글의 역사에서 배울 수 있는 가장 큰 교훈 가운데 하나는 
성공을 하는 데는 뛰어난 발상, 적절한 타이밍, 비범한 사람이 필요하지만,
또 하나 운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전혀 알지 못했지만,
래리와 세르게이가 구글을 팔지 못했던 것은 
두사람이 대학 교정 안내 프로그램에서 만났다거나
혹은 그 뒤에 일어났던 수십 건의 다른 일들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행운이었다.

- 구글 인사담당자 라즐로 복

 

 

구글이 팔렸다면, 현재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유튜브(youtube)가 지금처럼 발전할 수 있었을까?

 

<포브스에서 발표한 2018년 세계 기업 브랜드가치 TOP 10>

 

   기업명 : 기업가치 (단위 10억 달러)

 

1) 애플 : $183

2) 구글 : $132

3) 마이크로소프트 : $105

4) 페이스북 : $95

5) 아마존 : $71

6) 코카콜라 : $57

7) 삼성전자 : $48

8) 디즈니 : $48

9) 도요타 : $45

10) AT&T : $42

 

구글은 현재 전 세계에서 2번째로 가치를 인정받는 기업이 되었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구글을 팔았다면, 지금의 구글은 없다.

인생은 누구도 모르는 것이다.

 

2. 제약업계에서의 행운


혈압을 낮추는 약으로 활용되었던 로니텐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야기했다.
팔과 등, 다리에 털이 새로 자라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로니텐의 주요 성분인 
미녹시딜이 만든 부작용인데 연구원들은 이 부작용을 이용해 로게인이라는 
탈모치료제를 만들었다. 비아그라도 비슷하다. 비아그라는 원래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효과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효과가 발생했으니 환자들이 가슴 통증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는데

묘한 부분에 묘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다고 제보한 것이다.

 

고혈압약이 탈모치료제로, 협심증 치료제가 발기부전 치료제로 변화했다.

 

 

3. 예측 불가능성, 우리는 무엇을 예측할 수 있을까?

 

우리를 둘러싼 경제, 경영, 정치, 사회, 자연환경 등
거의 모든 것들이 불확실성의 지배하에 있다.
그 어떤 것도 확실한 것은 없다.


- 고영성, 신영준 "일취월장", Page 34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환경은 변수가 너무나 많다.

변수가 너무 많아, 우리가 모두 파악하고 그 변화를 예측하는 일은 너무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1) 예측 불가능성을 이해할 때 나타나는 변화

 

- 완벽한 계획이란 없음을 인정하게 된다.

- 계획하고 실천하고 반성하는 것이 중요함을 인지하게 된다.

- 혁신에 있어 아이디어의 질보다 아이디어의 양이 더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 어떤 아이디어가 혁신을 가져올지 예측이 불가능하기에 다양한 시도가 중요하다.

- 최선을 기획하는 것보다 최악을 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인지하게 된다.

 

사실, 시간이 흐른다는 사실 말고는 확실한 것은 별로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 것에 대해 우리는 아주 조금 알고 있다.

그럴 수 밖에 없다. 변수가 너무 많아 모든 변수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 전문가들의 예측은 얼마나 정확한가 ?

 

테틀록은 전문가들의 예측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2만 8,000개의 항목의 주제를 예측하게 했고,

15년에 가까운 연구를 종합해 "전문가의 정치적 판단, 얼마나 정확한가? 어떻게 알 수 있는가?"라는

논문을 발표한다.

 

연구결과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원숭이가 다트를 던져 예측한 것보다 성적이 나쁘게 나왔다.

즉 당신이 아무 생각 없이 무작위로 찍은 예측보다 못했다는 것이다.

 

소수의 전문가만이 원숭이를 아주 미세하게 이겼을 뿐이다.

 

우리는 전문가라는 사람의 예측을 맹신해서는 안 된다.

전문가가 예측을 하고, 예측을 한 시기가 왔을때 그 예측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돌아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2030년 세계경제위기가 올 것이다.

2030년이 왔다. 이 말을 돌아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관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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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고영성, 신영준 "일취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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